날씨가 너무 좋아요.
하지만 기념일이라고 해도 조용하게 지내기로 해서 기분 업을 할 수 있는 게
무얼까? 고민 고민을 해봤어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화사함으로 갑갑한 마음을 펑 뚜러줄 것이 꽃이
사람의 감성을 살려주는 것 아닌가 해서 요번 기념일에 꽃이 한아름 볼 수
있는 꽃바구니를 특별히 준비를 해봤어요.
봄에 나오는 여러 가지 꽃도 많겠지만
작약을 포인트로 넣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꽃바구니의 전체에 획을 긋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기념일 날
주게 되어 제가 더 기분이 업이 되었네요.
꽃을 보면 왜 받는 분이나 주는 사람이나 좋은지
오늘 생각하니 이쁘고 아름다운 향기에서 나오는 꽃향기에 취하는 것은 아닌가요.
꽃바구니 하나로 집 실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이 너무 신기할 다름이에요.
물론 요즘 벚꽃이 한창이겠지만 그래도 꽃바구니 하나로 대신한다는 것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요즘은 벚꽃 구경이 한참이겠지만 올해 가보지는 못했지만
꽃다발보다 꽃바구니가 꽃을 두고 볼 때 좀 더 오래 보는 것 같아 좋아요.
꽃다발은 꽃을 화병이나 기타 이쁜 꽃병에 물도 갈아 주어야 하고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에 꽃바구니의 장점 중 하나는
3일 정도에 꽃바구니에 종이컵 반 컵 정도 물을 부어 주면 그 안에 있는
오아시스가 물을 머금어 수분을 꽃들이 나누어 가지니 이런 면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꽃바구니를 보고 행복해하는 걸 보니 자주 못해준 마음이 미안하더라고요.
꼭 기념일이 아니어도 앞으로 자주 해주어야겠어요.
사실 튤립을 좋아하는데 요번 꽃바구니에 튤립이 있어 더 행복해하는 모습이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봄에 피는 작약 꽃말은 수줍음 아름답고 우아한 꽃말이네요.
꽃바구니 보면 보라색 꽃이 아게라텀 꽃의 꽃말은 신뢰,믿음 연보라색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