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비손님이 꽃을 찾아왔어요.
한참동안 이리저리 날라다니다가 작디작은 나비는 꽃에 앉아서 자기 업무에 충실하는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요즘 도시에서 나비나 꿀벌들을 보기가 쉽지가 않지요.
간혹 숙대로 올리가는 길에 지나가다 보면 예쁜 꽃집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를 지날때면 가게 문에서 나오는 꽃향기가 코를 자극하지요.
꽃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던 저는 자연의 향기가 참으로 좋은것을 알았습니다.
하물면 이렇게 좋은 향기가 어찌 나미한테도 안가겠습니까?
간혹 이쁜꽃을 보면 사가지고 가지만 쉽게 도시에서 쉽게 꿀벌과 나미가 날라와서 볼수 있는것인것 같습니다.
얼마나 꽃집에 꽃향기가 나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꽃향기 좋다 하면서 지나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꿀벌이 오면 꽃집 앞에 내놓은 꽃에 앉아 꿀벌의 본연의 업무를 열중하지만 간혹 매장안으로 들어와 괜시리 벌에 쏘인면
아플까봐 겁이 좀 나기는 해요.
꿀벌이 오는걸 보면 숙대 어딘가에 양봉통은 본적이 없지만 어디에 꿀벌집이 있는건 분명한데 알수가 없군요.
알면 대박이지요.
천연벌꿀 꿀걱.. 너무 꿀맛을것 같아 집에 가서 꿀차라도 마셔야 겠네요.
이작은 나미가 어디서 날라 왔을까 궁금하네요. 효창공원에서 날라 왔으면 음 나미가 날라오기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꽃향이 나는 곳에는 나미가 날라오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곳에 와서 잠시왔다고 쉬고 가네요.
낮에 활동하는것은 나비일거고 밤에 활동하면 나방이겠죠.
이 작은 나비의 이름은 모르지만 나비가 자기 집으로 가기까지 처다보게 되네요.
나비나 꿀벌은 꼭 꽃들이 필요로 하는건 우리가 다 아는 상식이고요.
세계적으로 나비 종류가 어마어마 하네요. 2만여종이 있다고 하네요. 그중에 이작은 나비가 자기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기특하네요.
꽃과나비 찰떡 궁합이네요.
이름모를 나비야 내년에 또 찾아오렴 그때도 이쁜 꽃들이 널 반겨줄거야
안녕.